목차
● 극한직업 소개
● 극한직업 줄거리
● 치킨집 vs 경찰
● 극한직업 매력포인트
● 극한직업 감상평
극한직업 소개
극한직업은 2019. 01.23.에 개봉한 한국의 코미디 영화다. '스물', '바람 바람 바람', '드림'의 감독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다.
주연배우로는 고반장역의 류승룡, 장형사역의 이하늬, 마형사역의 진선규, 영호역의 이동휘, 재훈역의 공명이 한 팀을 이뤄 수사를 하며, 이무배역의 신하균, 테드 창역의 오정세가 악당 역할을 맡았다.
관람평은 10점 만점에 9.2로 매우 높은 평점을 받았고 1600만 관객이 이 영화를 봤다는 것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극한직업 줄거리
극한 직업은 대한민국 경찰의 마약반 5명이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로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한 뒤 그들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이 내용만 두고 보면 다른 한국 경찰영화와 다를게 뭐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치킨집을 인수해서 잠복수사를 한다는 것이다. 마약반인 고반장과 그의 동료들은 범죄 조직의 아지트 앞의 치킨집을 인수하고 잠복수사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 창업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일이 벌어진다. 잠복수사를 위해 창업한 치킨집이 예상치 못하게 맛집으로 소문이 나버린 것이다. 24시간 잠복수사를 하기에도 바쁜데 치킨집에 손님들이 많아 치킨집도 운영해야 한다. 게다가 그 수익은 경찰의 월급보다 훨씬 많다!! 대충 장사를 해도 이 정도인데 제대로 장사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하지만 대한민국 경찰은 돈 때문에 범인을 놓칠 수 없다. 고민은 했지만 범죄자를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마지막엔 그들의 반전매력이 드러난다.
치킨집 vs 경찰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범인을 잡으려고 치킨집을 인수했다. 그래서 장사도 대충했다. 그런데 왜 장사가 잘 되는 걸까?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기 위해 치킨의 가격을 올린다. 하지만 고급치킨이라는 이름아래 손님은 더 몰려든다. 당연히 수입은 껑충 뛴다. 경찰의 월급보다도 훨씬 더. 만약 이런 상황이 현실이라면 과연 치킨집을 선택할 것인가, 경찰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 현실이였다면 정말 고민되는 상황일 것이다. 치킨집의 수입이 경찰의 2배라면? 아니 3배라면? 하지만 주인공은 선택했다. 경찰로 남기로.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선택한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엇보다 우리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극한직업은 단순한 재미 외에도 직업에 선택이란 측면에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에게는 경찰이란 직업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다. 하지만 텅 빈 주머니 사정과 가족을 생각하면 자신만의 고민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 말고도 책임을 져야할 것들이 있다면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응원해 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극한직업 매력포인트
보통 한국의 경찰영화를 떠올리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며 범인을 잡는 스토리가 그려질 것이다. 하지만 극한직업은 조금 다르다. 고군분투한다는 것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서는 통쾌함까지 더한다.
솔직히 현실과는 거리가 꽤 먼 부분도 있지만 그럴듯한 전개방식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코믹한 대사와 재미있는 연출은 보는이로 하여금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극한직업 감상평
몇 번을 봐도 재밌는 영화다. 실제로도 그랬다. 극한직업만의 독특하고 재밌는 대사뿐만 아니라 진정성있는 대사들은 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대한민국의 경찰 영화라면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하지만 극한직업은 달랐다. 액션과 유머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공감하게 만들었고 각각의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연기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성장과 우정, 가족의 중요성을 담아내 잠깐이지만 감동적인 부분도 있다. 아마 눈물이 많은 이라면 눈시울을 붉힐 수도 있을 것이다.
"야 정신 안차릴래? 지금 우리가 닭장사 하는 거야?"라고 고반장이 부하직원들에게 화를 내자마자, 울리는 전화를 받으며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고 하는 부분은 모두를 빵 터지게 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