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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눈물 흘리고 싶은 날, 슬픈 영화

by RukY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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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목차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소개
● 기차역, 첫눈에 반하다
● 30일의 기적
● 19일 째, 그 후
● 그들의 시간은 돌고 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소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2017년 개봉한 일본의 멜로 영화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작품으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외에도 '양지의 그녀', '포르투나의 눈동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감독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나나츠키 타카후미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한국에서 8.43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정말 신선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명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영화다.

출연 배우로는 미나미야마 타카토시역의 후쿠시 소타, 후쿠쥬 에미역의 코마츠 나나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후쿠시 소타는 우연히 사진 촬영을 한 것을 계기로 스카우트되어 연예계로 데뷔한 케이스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코마츠 나나는 잡지 모델로 데뷔하였고 2021년도에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기차역, 첫 눈에 반하다

20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같은 역에서 내린다면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에미는 타카토시와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되고 타카토시는 에미를 쫓아가 전화번호를 물어보게 된다. 하지만 에미는 전화기가 없다고 하자 타카토시는 거절로 알아듣는다. 하지만 에미는 거절이 아니라 정말로 없다고 말하며 둘은 기차역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야기를 마치고 떠나는 에미에게 '또 만날 수 있냐'라고 물어보지만 에미는 슬픈 표정으로 내일 보자고 한다.

 

 

 

30일의 기적

다음 날 미대생인 타카토시는 동물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에미가 나타났다. 그리고 둘은 같이 시간을 보내며 에미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이번에 에미는 연락처를 알려준다. 그리고 다음 날 만날 약속을 잡는다. 그렇게 둘은 점점 친해지며 가까워진다.

그리고 3일 째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고백하고 둘은 사귀게 되고 풋풋한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에미는 뜬금없이 자꾸 눈물을 흘린다. 타카토시는 눈물이 많다는 그녀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어느 날 타카토시는 에미의 메모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에미는 모든 걸 말해주겠다며 다음 날 보자고 한다. 그건 바로 에미가 사는 세상은 타카토시가 사는 세상과 시간의 흐름이 반대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릴 적 타카토시를 구해준 것도 자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건 5년에 한 번, 달이 떴다 지는 30일간 뿐이라고 한다.

 

 

19일째, 그 후

혼란스럽기만 한 타카토시는 자신에게 미래의 일인 에미의 메모장을 보며 에미의 모든 행동이 모두 예정된 일을 그대로 하는 것만 같다. 또한 타카토시에게 어제는 아직 에미의 미래일 뿐이고 과거를 추억할 수 없음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타카토시는 곧 기억한다. 자신을 처음 만났던 날, 그리고 그 후로 뜬금없이 울었던 에미의 모습은, 사실 에미에게는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둘은 남은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보내게 된다.

 

 

 

그들의 시간은 돌고 돈다

30일이 다가올 수록 타카토시는 자신의 1일째의 에미가 그랬던 것처럼 눈물이 많아진다. 타카토시는 조금씩 어색해지는 에미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타카토시의 30일째 이자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그날은 에미의 첫 번째 날이기도 하다. 에미가 너무나 익숙한 타카하시는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며 자신을 어색하게 대하는 에미를 만난다. 에미의 마지막 날과 같은 기분을 느낀 그는 에미가 느꼈을 슬픔에 더욱 슬프지만 에미가 그랬듯이 웃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자정이 지나자 에미는 타카토시의 손을 잡은 채 타카토시에게서 사라진다.

5년 후 타카토시는 15살의 에미를 만난다. 그리고 20살이 된 에미는 타카토시를 만나러 간다. 영화는 에미의 마지막 날 에미의 관점에서 그들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한 번 보는 것보다 두 번 보는 것이 훨씬 가슴에 와닿는 영화다. 에미의 첫 째 날, 에미는 타카토시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알아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거야"라고 말한다. 물론 타카토시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물어보는 자신에 빗대어,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과 지낸 타카토시에게 한 말이지만,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하는 말 같았다. 무슨 일이 생길지 알아도 한 번 더 보면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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