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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칸> 여운 한가득 감동 실화

by RukY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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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칸

 

목차
● 내 이름은 칸 소개
● 자폐증을 가진 무슬림 칸
● 힌두교인 만디라와 무슬림인 칸
● 뚜렷한 목표와 확고한 집념

 

내 이름은 칸 소개

<내 이름은 칸>은 2011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인도의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카란 조하르가 감독한 작품으로 <내 이름은 칸> 외에도 '스튜던트 오브 더 이어', '봄베이 토키스', '러스트 스토리' 등의 작품을 감독했으며 몇몇의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내 이름은 칸>의 평점은 9.29로 매우 높은 편으로 한국에서도 인도영화 치고는 꽤 흥행한 편이다. <내 이름은 칸>은 자폐증을 가진 주인공의 삶과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출연 배우로는 리즈완 칸역의 샤룩 칸, 만디라 칸역의 까졸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샤룩 칸은 인도의 대표적인 국민배우로 샤룩 칸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리즈완 칸과 같은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다. 또한 그는 배우 외에도 가수, 기업인, 방송인, 성우, 영화감독,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폐증을 가진 무슬림 칸

영화의 주인공 리즈완 칸은 무슬림 집안에서 자폐증을 가진채 태어난다. 칸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칸의 어머니는 칸을 포기하지 않고 애정과 사랑으로 진심을 다해 보살피며 칸에게 무슬림이든 힌두교이든 똑같은 사람이라며 차별 없는 태도를 가르친다. 하지만 자폐증을 가진 칸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 칸에게는 망가진 물건을 잘 고치는 능력이 있는데 어느 날 마을에 홍수가 나자 칸은 물을 빼는 자전거를 만들어 마을에 가득 찬 물을 빼내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칸의 동생은 미국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칸은 동생의 집에 얹혀살기 위해 미국에 가게 된다. 처음 칸은 미국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동생과 동생의 아내가 칸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칸은 곧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고 화장품 회사의 영업사원으로도 일할 수 있게 되었다.

 

 

 

힌두교인 만디라와 무슬림인 칸

어느 날 칸은 자폐증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하는데 만디라가 칸을 도와주게 된다. 칸은 만디라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만디라 주위를 자꾸 맴돌게 된다. 그러다 둘은 친해지고 만디라가 아들이 있는 싱글맘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칸에게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그는 만디라와 그의 아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만디라는 칸과 결혼하기로 한다.

하지만 행복한 날도 잠시, 미국에서 무슬림 단체들이 미국의 큰 빌딩에 비행기를 충돌시키는 9.11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일로 미국인들은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고 힌두교이던 만디라는 칸과 결혼하여 무슬림인 칸의 성을 따르게 되었는데 그런 이유로 운영하던 미용실에는 손님이 끊겼고 그녀의 아들은 학교에서 오해를 받아 다른 학생들에게 심하게 맞게 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아들은 구타로 인해 죽었고 만디라는 슬픔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모든 것을 칸에게 쏟아내게 된다. 그리고 칸에게 미국 대통령을 만나 자신은 그들과 같은 사람이 아님을 밝히고 올 때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홧김에 말해버리지만 칸은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떠난다.

 

 

 

뚜렷한 목표와 확고한 집념

칸은 홀로 힘든 여정을 떠났다. 미국 대통령이 있다는 곳들을 쫓아다니다가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돈이 떨어졌을 때는 물건을 고쳐 돈을 벌거나 히치하이킹을 하며 여정을 계속해 나간다. 힘든 여정 끝에 어떤 행사장에서 대통령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칸은 어떤 특정한 단어를 뱉었다는 이유로 FBI에게 붙잡혀 심문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칸은 한 학생기자의 도움으로 그가 무고함을 해명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 언론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칸을 주목하기 시작하고 칸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칸은 이후에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다시 자신만의 여정을 시작하고 홍수피해를 입은 곳에서 구조활동도 하며 무슬림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점차 바꿔나간다. 또 다른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한 칸은 이번에 바뀌게 된 새로운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대통령이 연설한다는 곳으로 갔지만 대통령은 이미 떠난 뒤였다. 하지만 대통령은 칸이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것을 알고 다시 연설장 위로 올라가 칸을 부르게 된다.

그리고 칸은 짧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말을 한다. 영화를 처음부터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단순히 어떤 것에 대한 부정의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간단한 말이 엄청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데 여러분도 이런 감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추천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나아가면 원화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내 이름은 칸>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영화라 더 놀랍고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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