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너의 결혼식 소개
● 잊을 수 없는 첫사랑
● 진심이 닿으면 마음이 바뀐다
● 이룰 수 없는 첫사랑
● 첫사랑이라는 마법
너의 결혼식 소개
<너의 결혼식>은 2018년에 개봉한 한국의 로맨스 영화다. <너의 결혼식>을 감독한 이석근 감독은 '범죄도시', '부라더', '정직한 후보'를 각색했고, 흥행한 영화로는 범죄도시가 있다. 평점은 9.00으로 정말 높은 편에 속하며 많은 관객이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로 유명한다. 대한민국에서도 멜로영화 치고는 꽤 많은 관객인 282만 명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연 배우로는 환승희역의 박보영과 황우연역의 김영광이 출연한다. 박보영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너의 결혼식>에서는 귀여운 모습과 함께 엉뚱 발랄한 모습도 보여주어 많은 남심을 사로잡았다. 김영광은 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의 남자배우로, <너의 결혼식> 촬영 전에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양아치 역할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잊을 수 없는 첫사랑
한국의 어느 고등학교. 황우연은 전학생 환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승희에게 우연의 첫인상은 교무실에서 벌을 받고 있던 문제아였다. 전학온 승희는 학교의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승희는 그들에게 관심을 전혀 주지 않는다. 어느 날, 승희의 등에 남학생들의 메모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한 우연은 몰래 메모지를 떼어주려다 승희에게 걸리고 만다. 그런 우연이 싫지 않았는지 승희는 우연에게 수업을 빼먹고 학교 밖을 나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우연과 승희는 수업을 빼먹고 포장마차에서 함께 떡볶이를 먹는다. 우연은 승희에게 학교 짱인 택기가 너를 찾는다고 말하니 승희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에 우연은 나와 사귀는 척을 하면 걔네도 너를 건들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승희는 귀찮음을 피하기 위해, 우연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위장 연애가 시작된다.
과연 절절한 첫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첫사랑이라는 주제는 거의 모든 이의 마음을 울린다. 그리고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그래서 우연의 사랑이 더 순수하게 다가왔고 그 부분이 순수했던 우리들의 첫사랑을 더 생각나게 하지 않았을까.
진심이 닿으면 마음이 바뀐다
위장 연애의 조건 중 하나로 우연은 승희에게 앞으로 절대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택기는 둘이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우연을 집요하게 괴롭히지만 우연은 응하지 않는다. 어느날 택기가 우연을 계속 때리는데도 우연이 맞기만 하는 모습을 승희가 보게 된다. 이에 승희도 우연의 진심에 점점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은 더 가까워지며 좋은 추억을 쌓아가게 되고 모래사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승희의 아버지가 승희와 승희의 엄마가 사는 곳을 찾게되고 술에 취한 채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다. 승희가 학교를 나오지 않자 걱정된 우연은 승희의 집에 찾아갔는데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승희는 창피함과 비참함에 우연에게 어서 가라고 한다. 그리고 며칠 뒤 승희는 우연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리고 잘 지내라는 말과 함께 승희는 떠난다.
승희는 우연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그의 진심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약속을 중요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약속을 자꾸 어기게 된다면 그 사람은 믿음을 잃고 그 누구의 마음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이룰 수 없는 첫사랑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우연은 우연히 한국대학교 홍보 책자 속에서 승희를 발견한다. 우연은 승희를 만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승희는 이미 남자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는 우연의 속은 타들어갔지만 승희를 추억에 묻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은 승희의 남자친구가 승희를 놔두고 다른 여자와 유럽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된다. 우연은 곧바로 승희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만 승희는 우연이 이간질을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우연에게 실망한다. 그렇게 둘은 다시 엇갈리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런 말이 생긴 것은 그만큼 첫사랑과 이루어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유독 첫사랑과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첫사랑이라는 마법
그렇게 시간은 흘러 취업 준비생이던 우연은 길에서 우연히 승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승희는 사진모델겸 리포터 일을 하고 있었고 우연은 승희의 매니저 일을 자처해서 승희의 곁을 맴돈다. 우연은 아직도 승희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계속 함께 다니자 우연과 승희는 다시 가까워졌지만 이번에는 우연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우연은 이번에도 승희를 택한다. 우연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승희를 찾아가 마음을 전하지만 승희는 차마 우연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없어 우연의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그때 옥상에서 인부들이 실수로 거대한 철근을 승희가 있는 곳으로 떨어 뜨리고 우연은 승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그렇게 우연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승희는 우연의 진심 어린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결국 두 사람은 이어지게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 연인들처럼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자 이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그들은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너의 결혼식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