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세 얼간이 소개
●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
●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 란초의 진실
● 세 얼간이의 매력
세 얼간이 소개
<세 얼간이>는 2011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인도의 코미디 영화다.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감독했으며 <세 얼간이> 외에도 문나 형님 시리즈,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산주' 등을 감독했다. <세 얼간이>의 평점은 9.35로 매우 높은 편이며 2009년 인도에서 개봉했을 때 '아바타'가 상영 중이었음에도 '아바타'를 제치고 엄청난 흥행을 거뒀지만 한국에서는 흥행을 거두지 못했으나 인도영화로는 흥행했다고 볼 수 있다. <세 얼간이>는 인도에서 천재들만 가는 일류 명문대에 입학한 세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세 얼간이>는 한국에도 유명한 메시지를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알이즈웰'. 그 시절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다 잘 될 거라는 메시지를 남긴 영화다.
출연 배우로는 란초역의 아미르 칸, 파르한역의 마드하반, 라주역의 셔먼조쉬, 피아역의 카리나 카푸르가 주연 배우로 활약한다. 아미르 칸은 배우와 영화감독을 겸하며 인도의 국민배우이며 인도의 가장 큰 흥행작 중 하나인 <세 얼간이>와 '당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마드하반과 셔먼 조쉬는 <세 얼간이>로 이름을 알렸지만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다. 카리나 카푸르는 수많은 작품활동을 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발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
란초와 라주, 파르한은 인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명문 대학교 ICE에 입학해 룸메이트가 된다. 란초는 대학교의 총장이나 교수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된다. 왜냐하면 그는 교수들의 말끝마다 질문을 하고 토를 다는데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란초는 기존의 인습에 의문을 던지지만 그가 속한 사회는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대학교 총장은 그런 란초가 마음에 들지 않아 퇴학을 시키려고 여러 가지 수를 쓰지만 란초와 친구들은 그런 상황들을 잘 극복해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은 술을 마시고 화가 나 총장의 집 앞에 오줌을 싸다가 나중에 라주가 걸리고 만다. 총장은 라주를 정학시킨다. 하지만 란초를 정학시키는 데 증인이 된다면 라주는 봐준다고 한다. 하지만 라주는 자신의 아버지까지 구해준 친구인 란초를 팔 수 없기에 총장실에서 밖으로 뛰어내린다. 다행히 라주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란초와 파르한은 친구인 라주를 위해 웃음 참지 못할 노력들을 한다. 그리고 결국 라주는 회복하고 회사 면접에 늦지 않게 가게 되어 면접에도 붙는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총장은 이번에 라주를 시험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문제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총장의 둘째 딸인 피아는 이 사실을 란초와 파르한은 시험문제를 훔쳐 라주에게 가져다주지만 라주는 커닝을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시험을 풀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총장이 그들이 있는 곳을 덮쳤고 총장은 화를 내며 그들을 퇴학시킨다고 했다. 이에 집에 돌아온 총장에게 피아는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길 바라며 예전에 죽은 오빠의 이야기를 꺼내며 싸우게 된다. 이때 총장의 임신한 첫째 딸이 양수가 터지게 된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란초와 라주, 파르한은 첫째 딸이 출산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그리고 무사히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고 란초가 항상 주장하던 사람을 위한 과학을 몸소 증명한 사례가 되자 결국 총장도 란초를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졸업식 날 란초는 갑자기 사라지게 되고 그 뒤로 아무도 그와 연락되는 이는 없었다.
란초의 진실
그로부터 1년 뒤 파르한은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라주와 함께 차투르라는 친구가 란초가 있다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는 란초의 집을 알아냈다고 해서 세 친구들은 란초의 집에 가게 되는데 이름은 란초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집에는 분명히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 있었지만 란초가 있어야 할 자리에 그 집의 주인이 있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란초의 진짜 이름은 초테였고 그는 이 집의 정원사의 아들이었는데 배움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여 란초를 대신하여 초테가 학위를 따러 대학교에 간 것이었다. 그리고 학위를 딴 후에는 모든 인연을 끊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란초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세 친구들은 피아를 찾아 피아를 데리고 란초가 있다는 곳으로 달려간다.
과연 그들은 란초를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어떤 모습일까.
세 얼간이의 매력
<세 얼간이>의 매력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있다. 세 얼간이인 란초, 라주, 파르한은 서로를 도우며 서로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은 좌절과 절망의 순간도 있지만 그 시간은 정말 짧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언제나 다시 활기차게 이겨낸다. 그런 그들이 주문처럼 외우는 '알이즈웰(All is well)'은 영화 내내 등장하며 우리의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태도임을 보여준다.
코미디 영화답게 보는 내내 웃음을 선사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들에게 전하는 뚜렷한 메시지가 있다. 그러므로 재미에 더해 감동적이고 교훈적이기까지 한 <세 얼간이>는 인도 영화의 명작이라고 불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