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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운명보다 중요한 것은

by RukY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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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목차
● 이터널 선샤인 소개
● 이상한 이별
● 추억에는 잘못이 없다
● 한 번 헤어진 연인들에게 남는 것

 

이터널 선샤인 소개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에 갭오한 미국의 멜로영화다.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는 프랑스 출신의 감독으로  '도쿄!', '비카인드 리와인드', '마이크롭 앤 가솔린' 등 많은 영화를 감독했다. <이터널 선샤인>의 평점은 9.26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첫 개봉에서 흥행은 실패했지만 한국에서 두 번째 개봉 때는 재개봉 영화로는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터널 선샤인>은 한 쌍의 연인이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웠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독특한 스토리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출연 배우로는 조엘역의 짐 캐리, 클레멘타인역의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으로 활약하며 매리역의 커스틴 던스트, 스탠역의 마크 러팔로, 패트릭역의 일러이저 우드가 출연한다. 짐 캐리는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배우로 '덤 앤 더머', '마스크', '트루먼 쇼', '예스 맨'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여 한국인에게 친숙한 배우가 되었다. 케이트 윈슬렛 또한 '타이타닉'으로 한국에서 매우 유명해진 배우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매리역의 커스틴 던스트도 예전 버전의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또한 마크 러팔로는 그 유명한 '어벤저스'의 '헐크'이며 일라이저 우드는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다. 이렇게 엄청난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터널 선샤인>이 흥행하지 못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이상한 이별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연인사이다. 하지만 다른 연인들처럼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다가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말실수를 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크게.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일하는 곳에 사과를 하려고 선물을 사간다. 하지만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보고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굴며, 같이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패트릭이라는 남자와 조엘 앞에서 키스를 한다. 조엘은 이런 클레멘타인의 모습이 너무 황당하고 이상해 자리를 뜬다. 조엘은 그의 친구 에이킨 부부의 집에 가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게 된다. 그러자 남편이 라쿠나라는 회사에서 보낸 편지를 보내주었고 거기에는 '클레멘타인은 조엘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웠으니 그녀에게 예전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그녀는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인 라쿠나에서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이었다. 이에 조엘도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고 라쿠나를 찾아간다.

 

 

 

추억에는 잘못이 없다 

라쿠나의 직원들인 스탠과 패트릭, 메리는 조엘을 침대에 눕히고 이상한 기계를 머리에 씌운 뒤 그를 일종의 수면 상태에 빠지게 한 뒤 기억을 지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엘은 최근의 기억부터 하나하나 다시 경험하며 조엘의 기억들은 지워져 간다. 조엘의 기억이 최근 것부터 지워지면서 조엘은 최근의 심하게 다퉜던 일들, 무미건조했던 추억들을 지나 점차 그녀와 사랑했던 시간들, 그녀를 자신보다 더 많이 사랑했던 추억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자 조엘은 후회하며 기억 속에서 기억을 지우는 것을 멈춰달라고 하지만 그 말을 들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조엘은 기억 속의 클레멘타인과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지만 결국엔 무용지물이었고 이제 조엘에겐 클레멘타인과의 처음 만났던 몬탁 해변의 별장에서의 기억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 기억마저도 지워지며 둘은 작별인사를 하고 클레멘타인의 '몬탁에서 만나자'라는 말을 끝으로 조엘의 기억에서 클레멘타인은 사라진다.

 

 

 

한 번 헤어진 연인들에게 남는 것

조엘은 출근길에 갑자기 회사에 가지 않고 몬탁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리고 너무 추워 아무도 없는 몬탁의 해변을 거닐다가 클레멘타인을 발견한다. 이상하게 조엘은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소심한 그는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같은 기차를 탔고 적극적인 클레멘타인은 조엘에게 먼저 말을 건다. 그렇게 둘은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조엘의 집까지 함께 가게 된다. 하지만 너무 이상한 상황에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인사를 하고 집에 돌아가지만, 적극적인 클레멘타인이 싫지 않다.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 날, 둘은 서로에 대한 마지막 감정이 담긴 험담을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서로가 각자의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험담은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둘은 다시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다시 똑같은 이별을 맞이할지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은 어떤 결정을 할까?

한 번 실패한 사랑. 실패했기 때문에 또 실패할 거라고 대부분의 연인들은 생각한다. 또 같은 이유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우리를 아프게 하고 우리에게 상처를 남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헤어진 연인들은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나 잘 지내는 연인들 또한 있다. 그렇다는 것은 사실 정답이란 없는 것이 아닐까?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 노력과 개선의 의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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