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인셉션 소개
● 코브의 과거
● 새로운 임무
● 꿈과 현실
인셉션 소개
인셉션은 2010년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미스터리 영화다.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인셉션> 외에도 '다크 나이트',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등 많은 작품을 감독하고 대부분의 작품을 흥행시켰다. 2023년에는 '오펜하이머'를 감독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셉션>의 평점은 9.49로 매우 높은 편이며 한국에서 개봉 당시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고, 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인셉션은 꿈에 대한 이야기로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비밀 정보를 빼거나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스토리와 긴 여운을 주는 <인셉션>의 내용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강점이 정말 잘 묻어났다.
출연 배우로는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이토역의 와타나베 켄, 아서역의 조셉 고든 레빗, 맬역의 마리옹 꼬띠아르, 애리어든역의 엘리엇 페이지, 임스역의 톰 하디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의 대표 꽃미남 배우라고 할 수 있다. 디카프리오는 1990년대 초반부터 영화배우로서 실력을 쌓으며 '타이타닉'으로 전 세계에 얼굴 도장을 찍었다. <인셉션>에서는 중년의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브의 과거
사람들은 수면과 꿈을 조정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갖게 되고 강력한 수면제를 투여해서 잠에 들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게 되고 연결되어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 꿈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현실세계를 부정하고 꿈속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또 누군가는 그 기술을 이용해 꿈속에서 중요한 정보를 가져오는 일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꿈속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훔치는 것을 '추출'이라고 부른다. 코브는 최고의 추출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코브는 꿈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것에 심취하기 시작했고 아내인 맬과 함께 헤어 나올 수 없는 꿈의 가장 깊은 단계인 림보에 빠지게 된다. 코브는 현실 세계의 자신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꿈에서 깨어나야만 했고 수십 년의 세월을 꿈속에서 보낸 코브와 맬은 꿈에서 죽음으로써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코브는 아내인 맬이 림보에서 깨어나기 위해 한 가지 생각을 심어놨는데 그것은 바로 '죽어야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맬은 진짜 현실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맬은 죽기 전 자신의 변호사에게 남편인 코브가 자신을 해치려고 했다는 편지를 남겼는데 그 일로 코브는 수사를 피해 미국을 떠났고 영영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새로운 임무
세계를 떠돌며 도망자 신세가 된 코브는 추출자로 살아가다가 사이토의 생각을 추출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가장 믿음직한 동료인 아서와 함께 사이토의 생각을 추출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사이토는 코브 앞에 나타나 코브에게 복수를 하는 대신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인셉션'. 인셉션이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훔쳐오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무의식 깊은 곳에 새로운 생각을 심는 것이다. 사이토는 경쟁사의 소유주가 건강이 악화되어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그 아들에게 회사를 해체하라는 생각을 심어 달라는 것이었다. 성공한다면 코브에게 걸린 혐의를 풀어주고 미국으로 입국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코브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인셉션을 진행할 팀을 꾸린다.
꿈과 현실
그들은 인셉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항공사까지 통째로 매수하며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목표물인 모리스 피셔를 잠들게 한다. 그리고 모리스의 꿈속에 들어가서 모리스의 깊은 무의식에 가기 위해 다시 모리스를 꿈꾸게 하고 모리스의 두 번째 꿈속으로 들어간다. 그들의 목적은 세 번째 꿈속까지였고 그들은 성공적으로 모리스의 꿈속의 꿈, 그리고 그 꿈속의 꿈인 세 번째 꿈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코브의 무의식에 있던 맬이 계속해서 나타나 코브를 방해하는 바람에 코브의 림보인 네 번째 꿈까지 가게 된다.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이들은 모든 단계를 우여곡절 끝에 성공시키며 임무를 완수한다.
사이토는 임무를 성공한 코브의 혐의를 풀어주고 코브는 미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영화를 집중해서 본 사람이라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심오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바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코브가 돌아온 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다시 주의 깊게 본다면 그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자신만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우리를 생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인셉션이 그 절정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화려한 액션신과 엄청난 미술효과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전개 등 완벽한 영화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번 봐도 계속해서 새로운 영화 <인셉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