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주먹왕 랄프 2 소개
● 다양한 평가
● 주먹왕 랄프의 사운드 트랙
● 오락실에서 인터넷으로
주먹왕 랄프 2 소개
<주먹왕 랄프 2>는 2019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미국의 액션, SF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주먹왕 랄프 2>는 필 존스턴과 리치무어 감독이 공동 감독으로 제작하였다. 필 존스턴 감독은 리치무어 감독이 감독한 '주먹왕 랄프'와 '주토피아'에서 각본을 맡았으며, '주먹왕 랄프'에서는 서즈 프로덱터 목소리역을 맡으며 성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주먹왕 랄프 2>의 평점은 8.96으로 전작보다는 낮지만 한국에서의 관객수는 175만 명으로 전작보다 2배 정도 많은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으며, 세계적으로는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주먹왕 랄프 2>는 랄프와 바넬로피가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의 부품을 구하기 위해서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 속을 모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출연 배우로는 랄프 목소리역의 존 C. 라일리, 바넬로피 목소리역의 사라 실버맨, 칼훈 목소리역의 제인 린치, 펠릭스 목소리역의 잭 맥브레이어가 맡아 주연은 전편과 동일하게 구성했고, 전편에서 킹 캔디의 목소리역을 맡았단 알란 터딕이 속편에서는 노스모어 목소리역을 맡았다.
다양한 평가
"주먹왕 랄프 2"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인터넷 환경 묘사와 사이버 동화 시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나리오의 허술함, 캐릭터 간 관계 이해 부족, 바넬로피의 캐릭터 변화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 영화에서 랄프와 바넬로피의 캐릭터 간 이해 부족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과, 변화를 원하는 바넬로피가 쉽게 떠나려는 모습이 고전적인 로맨스 물의 연인처럼 비춰져 문제 삼았다. 바넬로피가 슈가러시의 업적을 손쉽게 내팽개치고 랄프의 애정을 무시하는 부분이 친구 관계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스토리 플롯에서 바넬로피와 랄프의 관계가 정립되지 못한 채로 전개된 것에 대한 비판과,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뜬금없는 개입, 바넬로피의 대통령 역할에 대한 언급 부족, 감정 변화의 급격함 등이 불안정한 플롯을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주먹왕 랄프의 사운드 트랙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의 사운드트랙은 다양한 디즈니 작품의 음악을 포함한 풍부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바넬로피의 뮤지컬 넘버인 "A Place Called Slaughter Race"의 작곡에는 앨런 멩컨이 참여하였고, 작사는 필 존스턴과 톰 맥두걸이 맡았다. 엔딩 크레딧에는 이매진 드래곤스가 참여한 "Zero"와 줄리아 마이클스가 부른 "In This Place"가 흐르며, 한국어 버전은 솔지가 노래하였다.
스코어는 전작에 참여한 헨리 잭맨이 작곡했으며, 특히 바넬로피가 스톰트루퍼들에게 쫓기는 장면의 "Vanellope's March"에서는 스타워즈의 임페리얼 마치의 주제가 등장한다. 또한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랄프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A Big Strong Man in Need of Rescuing"이라는 메들리가 등장하는데, 이는 모아나, 인어공주, 겨울왕국, 메리다와 마법의 숲, 뮬란, 백설공주, 포카혼타스, 공주와 개구리의 음악이 조합되어 연주된다.
오락실에서 인터넷으로
<주먹왕 랄프 2>는 1편으로부터 6년 후를 배경으로, 랄프와 바넬로피가 여전히 단짝 친구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모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오락실에서 여가를 보내다가 감염된 트론 게임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갇히게 된다.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고, 와이파이로 이동하여 정착지를 찾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플러그가 뽑히면서 게임기 내의 캐릭터들은 고물상에 팔리고, 펠릭스와 칼훈 부부에 의해 15명의 레이서들이 입양되어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된다. 랄프는 바넬로피의 상실감에 대해 우울해하는 그녀를 위로하려 노력하지만 어려움을 겪는다. 바넬로피는 혼자 있고 싶어하면서도 그녀와 랄프 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랄프와 바넬로피는 와이파이로 들어가기 위해 예쓰의 도움을 받고, 랄프는 돈을 모으기 위해 버즈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기로 결정한다. 랄프는 최상위 소재들을 따라 하는 동영상을 통해 인기를 얻고 돈을 벌게 되지만, 바넬로피와 예쓰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난다. 랄프는 안전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서 차를 훔치려 하지만 실패하고, 인터넷에 소개된 영상이 사라지게 된다.
바넬로피는 레이싱 게임인 '슬로터 레이스'에서 머물기로 결정하고 스팸리와 도심에서 여가를 즐긴다. 랄프는 바넬로피를 데려오기 위해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노래를 이용한 바이러스 '아서'를 사용하려 하지만, 스팸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행한다. 바이러스는 '슬로터 레이스'를 망치고, 바넬로피는 마음이 복잡해지면서 뮤지컬을 펼친다. 랄프는 더블 댄을 만나 바이러스를 얻어내고, '슬로터 레이스'로 향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게임이 망가져 랄프가 나타나 바넬로피를 구해주면서 바넬로피는 자책하고 분노하며 랄프에게 메달을 던지고 떠나간다. 랄프는 자신이 바이러스를 풀었다고 고백하면서 바이러스가 슬로터 레이스를 망치고, 랄프를 본 뜬 클론들이 전세계 디도스 공격으로 모든 인터넷 서버를 마비시키게 된다.
바넬로피는 랄프 바이러스에게 계속해서 쫓기며 이전에 만난 노스모어의 점포로 피신한다. 그러나 랄프 바이러스가 문을 열고 난입하여 노스모어와 함께 저항하게 되고, 다행스럽게도 진짜 랄프였다. 예쓰를 호출하여 바이러스들을 백신 소프트웨어 안티바이러스 구역으로 유인하려 하지만 바이러스들이 예쓰의 셔틀을 날려버려 한 건물에 불시착한다. 한번 뭉쳐진 랄프 바이러스들은 거대한 랄프 모형으로 진화한다.
랄프는 바넬로피와 예쓰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탱커 역할을 하려 하지만, 오히려 거대한 랄프 모형에 쫓겨 바넬로피를 잡아먹으려 한다. 구글 타워에서 구출을 시도하지만 다른 손바닥에 끼어버려 실패한다. 바넬로피는 랄프를 설득하려 하지만, 랄프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이러스에 대한 집착이 소멸되자 랄프 바이러스들은 저절로 소멸되어 인터넷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바이러스 소멸 후 랄프는 추락하여 위험에 처하고, 스팸리의 셔틀 구조도 실패한다. 이때 디즈니 공주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랄프를 구해준다.
바넬로피는 '슬로터 레이스'에 빠져 랄프와 헤어지게 되고, 메달 조각을 나눠가지며 각자의 길을 걷는다. 이후 이베이로부터 휠이 배달되어 슈가 러시 게임기가 정상 운영을 시작하며 경매에서 승자가 나온다. 랄프는 오락실에 돌아와 장기에프의 독서 모임과 오락실 캐릭터들의 상호방문 행사에 참여한다. 바넬로피와는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마지막 통화에서는 만날 약속을 하고 작별한다. 바넬로피가 없어진 후에는 슈가 러시의 밸런스가 안정되고, 다른 경주 캐릭터들도 새로운 부모인 펠릭스-칼훈 부부의 보살핌 속에서 행복해진다.